불빛 하나에 기대어
상실과 꿈 사이에서 그려낸 이야기
사랑의 상처로 시작된 글쓰기는 어느새, 인생의 구심점이 되었다. 대기업에서의 2년, 공무원 생활 7년을 마친 후, 안정된 직업을 뒤로하고 글쓰기를 이어간다. 실연과 함께, 일기장에 담아내기 시작한 감정들이 쌓여 첫 책이 나왔고, 그 후로 10권의 책을 마저 써 내려갔다.
직장에서 경험했던 사회적 틀에서 벗어나, 나만의 길을 찾기 위해 수없이 고민했다. 그리고 사업을 병행하며, 현실과 이상의 균형을 맞추려 애썼다. 그리고, 그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글을 썼다.
글은 내 안에 남은 불안과 고독을 풀어내는 유일한 도구였고, 동시에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 힘이었다.
이번 책은 나의 11번째 책. 그렇다면, 글쓰기의 끝은 어디일까?
"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길을 걷는다. 그 길 끝에 무엇이..